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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케빈 앤더슨,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 行…조코비치-나달 승자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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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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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케빈 앤더슨(남아공)이 대혈투 끝에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앤더슨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400만 파운드)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존 이스너(미국)를 세트스코어 3-2(7-6, 6-7, 6-7, 6-4, 26-24)로 이겼다. 이로써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래 생애 두 번째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 봤다.

말 그대로 최장기간 혈투였다. 앤더슨과 이스너의 경기는 윔블던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경기로 남았다. 두 선수는 약 6시간 50분 동안 쫓고 쫓기는 접전을 펼치며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두 선수는 마지막 세트에서 24-24가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서브 게임을 빼앗기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앤더슨이었다. 앤더슨은 25-24로 리드를 잡은 뒤 한 게임을 더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앤더슨은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세트스코어 2-1(6-4, 3-6, 7-6)로 조코비치가 앞선 가운데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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