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이재성-이동국 연속골…전북, 울산에 2-0 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울산=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전북이 울산을 잡고 휴식기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1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재성의 선제골과 33분 이동국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승을 신고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신욱 대신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웠다. 좌우에 로페즈, 티아고 두 브라질 윙어들이 섰다. 허리는 이재성과 임선영, 손준호가 지켰다. 4백 라인은 최철순과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울산은 주니오가 원톱으로 서고 한승규과 김승준, 황일수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정재용, 이창용이 중원에 서고,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김창수가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오승훈이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울산을 수비 진영에 가둬놨다. 자연스럽게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다. 전반전 30분까지 64.5대35.5로 압도했다. 하지만 위험 지역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어렵게 슛을 시도해도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2분 이창용, 이어 1분 후 주니오에게 결정적인 슛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송점근의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다면 실점으로 연결됐을 장면이었다.

경기는 후반 중반을 지나면서 풀렸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득점했다. 33분에는 이용의 땅볼 크로스를 이동국이 받아 정확한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울산은 김인성과 이종호, 홍준호를 투입하며 공격 쪽에 변화를 줬지만 전북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득점 패했다. K리그1 11경기 무패(6승 5무) 행진도 막을 내렸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