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1위 팀 두산을 상대로 투-타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됐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호투를 펼쳤고 타선은 10안타 9득점을 뽑아냈다.
홈런도 3개나 터졌다. 신인 강백호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윤석민의 홈런에 점수차가 벌어졌으며 유한준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김진욱 kt 감독은 10일 수원 두산전에서 승리한 요인으로 강백호의 홈런을 꼽았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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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은 11일 경기에 앞서 “강백호의 홈런이 대량 득점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10일 홈런으로 3경기 연속포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고졸 신인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김태균 최진행 이후 처음이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 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니퍼트는 오랜 시간 두산에서 뛰었던 외인 투수다.
김 감독은 “두산 선수들이 니퍼트의 성향을 잘 알아도 제 공을 던지면 될 것이다. 자기 페이스를 잘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kt는 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좌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이진영(중견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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