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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Oh!쎈 이슈]‘자필사과’ 이수민, SNS가 독이 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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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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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이수민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서 임성진과 열애설을 부인하고, 비속어를 사용하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논란의 시작과 끝에 이수민의 SNS가 있었다.

이수민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비공개 SNS 계정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거짓말을 하고 비속어를 사용해 욕설한 것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과했다. 그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팬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고등학생인 이수민은 SNS를 통해서 논란을 스스로 키운 면이 있다. 이수민은 자신의 SNS에 임성진과 관련되서 열애설을 제기하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퍼와서 언급을 하면서 억울한 감정을 드러냈다.

논란은 점점 퍼져서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렸고, 결국 이수민과 임성진이 함께 촬영한 스티커 사진까지 공개됐다. 이수민의 소속사 대표는 스티커 사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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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 화를 자초한면이 있지만, 그가 자필사과까지 하게 된 과정은 가혹했다. 이수민은 아직 미성년자다. 연애도 SNS도 연예계 생활 자체도 서툴다. 이수민에게 비공개계정까지 알아내서 추궁하고, 또 다른 소문을 만들어내는 것은 과도한 관심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SNS를 통해서 많은 스타들이 이미지 실추를 겪은 바 있다. 이수민 역시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SNS가 결국 독이 됐다. SNS가 없었다면 사건이 빨리 퍼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더욱 빨리 이미지 실추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이수민이 자필사과를 하면서 열애설과 관련된 논란은 마무리 됐다. ‘생방송 보니하니’로 대세 MC에서 주목받는 아역배우로 성장한 이수민에게 있어서 이번 사건은 SNS의 잘못된 활용의 예로 남을 것이다.

이하 이수민 사과문 전문

다음은 이수민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수민입니다.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팬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임성진 씨의 열애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입니다.

마지막으로 팬 분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 중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반성하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민 SNS, 임성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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