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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PO 톡] ‘韓 부임설’ 할릴호지치, “4-5개국 제안 왔다…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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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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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66) 전 일본 대표 팀 감독이 알제리 부임 보도를 부인했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판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간) “할릴호지치 감독이 알제리 감독 복귀설을 부인했다. 그는 여전히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며 그의 짧은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대표 팀을 이끌고 2018 국제추국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이끌며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단과 의사소통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니시노 아키라 기술위원장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월드컵이 끝난 후 새로운 감독을 찾는 한국이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접근한다는 알제리 언론의 보도가 나오며 그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는 사이 알제리 언론 ‘TSA’ 등 다수 언론들은 그가 알제리 감독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아직까지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이 언론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4-5개국에서 제안이 왔다. 그곳 모두 나를 대표 팀 감독으로 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새로운 팀을 지휘할지 아니면 휴식을 취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은 나를 어렵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큰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며 언급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최근 스콜라리, 할릴호지치 등 KFA가 전혀 접촉하지 않은 감독들에 대한 루머가 외신을 통해 국내 언론에 기사화되고 있다. 이는 축구 팬들에게 많은 혼란과 선입견을 줄 뿐 아니라, 실제 감독 후보자들과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KFA는 감독 후보자들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최종 감독 선임을 발표하기 전까지 감독 후보자들과의 접촉 여부나 김판곤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 일절 공식적인 멘트를 하지 않을 계획이오니 참조하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연 할릴호지치 감독이 어떤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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