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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현, 윔블던 남자 단식 26번 시드 배정..페더러 톱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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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로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처음 시드 배정

우승상금 33억원..1회전 탈락해도 5700만원 받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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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400만 파운드·약 500억원) 남자단식 26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28일(한국시간) 올해 대회 시드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정현을 32명의 남자 단식 시드 배정 선수 중 26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엔 총 128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시드를 받은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정현은 5월에 열린 프랑스오픈에서도 20번 안팎의 시드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5월 초 스페인에서 열린 마드리드오픈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한 정현은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모사고 있다.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톱시드는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에게 돌아갔고,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번 시드를 받았다. 이어 마린 칠리치(5위·크로아티아) 순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가 톱시드를 받은 가운데, 세계랭킹 183위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5번 시드에 들어간다.

윔블던은 영국 윔블던에서 7월 2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총상금은 3400만 파운드로 지난해 3160만 파운드(약 46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단식 우승자에게는 225만 파운드(약 3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회전에서 탈락해도 3만9000파운드(약 57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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