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LG ‘간판타자’ 박용택(39)이 KBO 리그 역대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또 한 명의 선수가 됐다.
박용택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말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상대 노경은의 142㎞ 직구를 강하게 끌어당겨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박용택은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전 삼성)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에 거쳐 달성한 KBO 리그 최다 기록인 2318안타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앞서 21일 경기까지 개인 통산 2317안타를 기록하며 타이 기록까지는 1개, 신기록 달성까지는 2개의 안타를 남겨두고 있던 상황이다. 22일 롯데전에서는 아쉽게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23일 경기에서 1회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대기록 달성까지 1개의 안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로써 23일 경기 중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박용택이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할 경우, 전광판에 축하 영상 등이 공개되며 이닝 종료시 롯데 측과 양준혁 전 선수가 등장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1회말 현재 LG는 1-2로 1점차 뒤진 상황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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