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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3타점’ 버나디나 “스윙 변화 준 뒤부터 타격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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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로저 버나디나가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버나디나는 KIA의 수도권 원정 9연전 시작의 날,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생산해내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버나디나는 3회초, 홍재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깔끔한 적시타로 선취타점을 뽑아냈다.

KIA의 찬스는 4회에도 이어졌다. 김민식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때 앞서 타석부터 감이 좋았던 버나디나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2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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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사진)가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이날 2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마감하는 등 초반 자칫 큰 위기에 직면할 뻔 했다. 하지만 버나디나가 3회 찬스를 살려냈고 4회 홈런까지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해결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며 8-5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버나디나는 “최근 스윙에 변화를 준 뒤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스윙할 때 뒤는 짧게 앞은 크게 치려하는데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오늘 홈런은 밀어 친 것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의식한 것은 아닌데 높은 쪽으로 실투가 들어와 홈런까지 됐다. 올 시즌 도루와 주루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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