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방구석1열' 진짜 형사가 들려준 영화보다 더 리얼한 범죄 이야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방구석1열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방구석1열'에서 영화 '범죄도시'의 마동석 실제 모델인 윤석호 형사가 등장, 다양한 범죄 이야기를 들려줬다.

22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 영화 '범죄도시'와 '공공의 적'을 주제로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 영화 속 마동석의 실제 모델 윤석호 형사가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펼쳤다.

'범죄도시' 요약본을 본 출연자들은 영화 속 형사로 출연한 마동석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마석도 형사를 디자인 할 때 미국 드라마 '쉴드'의 맥키 형사를 참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호 형사도 본인이 경험 80% 정도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 마동석이 윤계상을 알아보는 장면에서 강윤성 감독은 형사 특유의 촉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윤석호 형사 또한 "조직 폭력배들도 형사들에게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강윤성 감독은 중국 동포에 관한 우려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피해자, 가해자 모두 중국 동포였기 때문에 폄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시사회 때 중국 동포 세 분이 오셔서 관람했는데 별 말씀이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공공의 적' 요약본을 보며 설경규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감타사를 내뱉은 진선규는 "설경구 선배는 대학로 생활 할 때도 신 같은 존재라 만나보지는 못했다. '불한당'이라는 영화에서 만난 선배님은 제 상상과 똑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공의 적'과 비슷한 사건을 맡은 적이 있었느냐는 말에 윤석호 형사는 "유산 때문에 친 딸이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을 맡은 적 있다. 콜라에 농약을 섞어 어머니를 살해했다"라고 자신이 수사한 존속살해 사건을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범죄 수, 인구 수에 비해 경찰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에 "힘들고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에 경찰을 안 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변영주 감독은 두 편의 형사물 영화에 "강우석 감독님이 '공공의 적'으로 이 장르를 개척했다면 시간이 흘러 '범죄도시'가 장르의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평가했다.
europ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