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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여왕기] 힘 뺀 울산현대고, 3연승 달리며 8강 진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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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개막했다. 개막 이틀째인 20일 고등부 경기에서 현대고와 포항여전고가 격돌했다. 경기 후 양팀 선수가 악수 나누고 있다. 2018. 6. 20 창녕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창녕=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우승후보다웠다. 울산 현대고가 다소 힘을 뺀 라인업으로도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현대고는 당당히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고는 22일 제2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제주여고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현대고는 이날 3학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제외했다. 1, 2학년으로만 나선 현대고는 전반 제주여고와 0-0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경기 균형은 후반 깨졌다. 후반 교체 투입된 2학년 고민정이 팀의 첫 골을 책임졌고 10분 만에 김은주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현대고는 곧바로 제주여고에 한 골 내주긴 했으나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고는 고등부 2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오는 24일 충주 예성여고(3조 2위)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 율면고를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며 역시 3연승을 달린 서울 동산정산고도 4조 1위로 8강에 진출, 경북 포항여전고(2조 2위)와 맞붙는다. 전남 광양여고(1조 1위)는 경남 로봇고(4조 2위)와, 강원 화천정산고(3조 위)는 경기 오산정보고(1조 2위)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초등부 조별리그도 이날을 끝으로 모두 끝났다. 초등부 백로그룹에서는 경북 성대초(1조 1위), 제주 노형초(1조 2위), 인천 가림초(2조 1위), 서울 우이초(2조 2위)가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따오기그룹에서는 경기 신하초(1조 1위), 전남 광양중앙초(1조 2위), 대구 침산초(2조 1위), 충북 남산초(2조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오는 24일 상대초-우이초, 가림초-노형초(이상 백로그룹), 신하초-남산초, 침산초-광양중앙초(이상 따오기그룹)간 4강전이 펼쳐진다.

대학부 3경기에서는 이변 없이 강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경북 위덕대는 경북 문경대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고 울산 과학대도 서울 한양여대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대전 대덕대는 전남 세한대를 상대로 초반 앞서가다 후반 3골을 허용하며 4-3까지 쫓겼으나 경기 막판 2골을 더 추가하며 6-3으로 승리했다. 강태경이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활약을 펼쳤다.

◇제2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적(22일)
대학부 경북위덕대 5-0 경북문경대, 울산울산과학대 4-0 서울한양여대, 대전대덕대 6-3 전남세한대
고등부 전남광양여고 1-0 경기오산정보고, 충남인터넷고 2-0 인천디자인고, 경북포항여전고 5-2 대전한빛고, 대구동부고 3-0 광주운남고, 충북예성여고 0-0 강원화천정산고, 서울동산정산고 5-0 경기율면고, 경남로봇고 2 -1 전북 한별고, 울산현대고 2-1 제주제주여고
초등부 제주노형초 11-0 대전목상초, 경북상대초 8-0 울산서부초, 인천가림초 5-1 서울우이초, 전남광양중앙초 9-0 대전대양초, 경남남강초 1-1 경기신하초, 대구침산초 1-0 대구상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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