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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소치 라이브] 멕시코 언론 '20년 전 프랑스서 하석주 백태클…' 과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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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하석주가 1998년 6월14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와 1차전에서 전반 30분 상대 선수 백태클로 퇴장 지시를 받은 뒤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소치=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0년 만에 승리 노린다.’

멕시코 언론도 20년 전 한국과 월드컵 본선 맞대결을 떠올렸다. 최근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본선 승리를 기대했다.

멕시코 매체 ‘ESTO’는 21일(한국시간) ‘한국을 상대로 20년 전 프랑스에서 이긴 뒤 또다시 격돌한다’며 ‘당시 리옹에서 한국을 상대로 세 골을 몰어넣었다’고 언급했다. 비교적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 하석주의 첫 골의 주인공이었다. 전반 28분 만에 (프리킥에서 슛이) 수비 머리에 공이 닿았는데, 호르헤 캄포스 GK가 막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과 1분 뒤 미드필드에서 (하석주가) 라몬 라메리스에게 어리석을 태클을 했고 레드카드를 받았다’며 한국 축구 팬과 하석주 현 아주대 감독에게 씻기 어려운 상처로 남은 그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멕시코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루이스 에르난데스가 후반에 두 골 등을 몰아넣으면서 3-1로 이겼다’고 강조했다.

‘ESTO’는 ‘이전까지 프랑스 대회가 한국-멕시코가 월드컵에 만난 유일한 시간이었다’며 ‘(프랑스 대회 이후)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개최국) 한국과 일본이 좋은 조직력을 보였다.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면서 이긴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자신들이 6승2무4패로 앞서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지난 2014년 (월드컵 직전)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멕시코가 4-0으로 한국을 완파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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