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담 끝판왕"…'올드스쿨' 박상민이 지핀 훈훈한 금요일(종합)

보이는라디오 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상민이 훈훈함으로 금요일 오후를 가득 차있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아재쇼' 코너에는 코너지킴이 한민관과 가수 박상민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곡 '그대 웃어요'를 가지고 오랜만에 팬들을 찾은 가수 박상민. 이날 방송은 그에 대한 훈훈한 일화들로 가득 찼다. 한민관은 과거 강남의 소고기집에 갔다가 박상민이 자신의 테이블까지 계산을 몰래 해놓고 갔다고 말했고, 김창열 또한 박상민에 대한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김창열은 "박상민 씨가 정말 그런 걸로 유명하시다"며 "박상민 씨는 항상 어디서 몰래 계산하고 가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열은 "그래서 사람들이 박상민 씨 어디서 밥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모두들 다 그리로 간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김재우가 SNS를 통해 전한 박상민의 일화도 소개됐다. 이번에도 몰래 김재우의 테이블까지 계산을 해놓고 간 것에 대한 에피소드였다. 이처럼 실생활도 훈훈함으로 가득 차 있는 박상민은 오랜 시간 가수로 활동해오며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해오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박상민은 목 관리를 위해 "절대 술담배를 안 한다"고 말하거나 "목을 풀 때도 크게 풀지 않고 흥얼거리면서 말을 많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목을 푼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상민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어떻게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비결에 대해 답을 하기도 했다.

박상민은 "저는 가수하기 전에 고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 많은 기간동안 하루에 6, 70곡 정도를 부르며 목을 단련했다"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목이 많이 상하더라도 회복이 빠르다. 하루만에 회복이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상민은 단 한 번도 립싱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립싱크를 처음 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제 모습을 보니 엄청 바보 같아 보였다. 그 다음부터는 립싱크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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