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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민브라' 에브라 "내 친구 박지성 목소리 누가 안 좋대? 바보냐"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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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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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박지성의 '절친'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박지성을 응원했다.

22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박지성이 영국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에브라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조우한 장면을 공개했다. 에브라는 영국 방송사 ITV 축구 방송에 이번 월드컵 관련 패널로 출연 중이다.

영어로 대화를 나누던 에브라는 박지성이 이번 월드컵 경기 해설을 하고 있다는 말에 "전 경기 다 한다고?"라며 놀랐고 박지성은 "그렇다. 라이브다. 90 내내 해설한다"고 답했다. 이에 에브라는 "와, 난 못하겠던데"라고 추켜세웠다.

박지성의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여론이 있다는 말에 에브라는 "누가 지성이 목소리가 안 좋대.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킬 거다"라며 "지성이 목소리는 좋다. (아니라는 사람은) 바보"라고 옹호했다.

이어 한국의 월드컵 2차전 상대인 멕시코의 치차리토에게 영상편지도 띄웠다. 에브라는 "치차리토,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하지만 한국에게는 이기지 마라. 난 한국인이다"라며 "치차리토, 알지? 한국이 좀 이기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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