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NEW섬블리' 이연희, '섬총사2'로 김희선 잇는 예능여신 될까(종합)

'섬총사2가 올 여름 시청자를 아름다운 섬마을로 초대한다.

'섬총사'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강호동-김희선-정용화 세 사람의 의외의 케미와 섬생활에 적응해 가는 이들의 고군분투, 그리고 우이도로 시작해 점점 다양해 질 우리나라 곳곳의 섬 풍경, 도시와는 다른 섬 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내며 안방에 힐링을 전했다.

새로운 시즌은 맞이한 ‘섬총사2’는 '섬대장' 강호동을 중심으로 고정 예능에 첫 출연하는 배우 이연희의 첫 야외 버라이어티라는 것과 자타공인 강호동과의 케미 1인자를 자랑하는 이수근이 합류해 새로운 섬스테이를 선보인다.

그 동안 단아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연희가 아날로그 향기 가득한 섬살이에 어떻게 적응할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을 전망. 낚시부터 요리까지 숨겨왔던 다재다능함이 '섬총사2'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박상혁 CP는 "김희선은 예능을 정말 잘 하는데 그런 분 후임이라서 어떤 분을 해야할까 고민도 있었고, 이연희 씨도 그 부분을 걱정하셨던거 같다"라고 새로운 '섬블리' 섭외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어 "근데 촬영 해보니까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소개하며 "이연희 씨는 예능을 해 보지 않았으니 훨씬 몰입을 잘 해서 반응이나 변해가는 과정도 재미있었던 거 같다"라고 기대를 자극했다.

김관태 PD는 "이연희가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섬에 잘 어울릴까 했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시골에서 자라서 주민 분들이 어떤걸 좋아하는지 잘 알더라"며 "도시에서 할 때랑 섬에서 만들 때 환경이 다른데 열악한 상황에서도 현지 도구와 재료로 뚝딱 뚝딱 만들어 내더라"라고 감탄했다.

박 CP는 "이연희가 사실 출연을 안 한 줄 알았다. 예능을 안 했던데다 이미지도 청순한 분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촬영을 해 보니까 예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더라"며 "이연희의 새로운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KBS2 '1박2일', tvN '신서유기', JTBC '아는형님', E채널 '태어나서 처음으로'에 이어 또 한 번 호흡, '환상의 콤비'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믿고보는 콤비인 한편, 새로운 케미가 나올지도 시선을 모으는 대목.

박상혁 CP는 "이연희 씨가 있으면서 새로운 긴장 관계가 생기는 거 같다"라며 "이수근은 여배우들과 편하게 잘 지내는 스타일인데 강호동은 어색해해서 셋이 모이면 새로운 관계가 형성된 거 같다"고 소개했다.

특히 "섬주민들은 이수근을 너무 좋아해서 일을 이집 저집에서 일감이 모여든다. 섬주민분과 함께 있을 때 이수근이라는 사람 자체가 어떤지 드러난다. 강호동과 있을 때와는 또 다른 이수근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섬총사' 시즌1은 섬총사의 찰떡 호흡과 더불어 다양한 달타냥을 만나는 재미도 있었다. 반면 많은 출연자들의 호흡을 다루는 과정에서 시선이 분산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박 CP는 "시선이 분산되는 부분은 특징이자 한계일 수 있지만, 섬이라는 공간에 이질적인 사람들이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소통할 수 있을까가 기획 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달타냥이 필요한 것 같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이연희와 이수근의 모습을 초반 집중해 다루겠지만, 이분들이 익숙해지면 계속 새로운 분이 오셔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오히려 관전 포인트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 강호동, 막강한 예능감의 소유자 이수근, 러블리한 모습이 매력적인 배우 이연희, 이들이 각자의 신분을 내려놓고 섬마을에서 어떤 슬로우 라이프를 즐길지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섬총사2'는 오는 25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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