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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 PD "지진희, 작은 탐험대의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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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 PD가 지진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KBS2 예능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호진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호진 PD가 지진희에 대해 “지진희 선배가 없으면 이 프로그램은 성립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는 프로그램에 호기심 애착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카메라가 없을 때 가장 행복하고 주위에 스태프가 없을 때 즐거워하고 탐험이 끝났을 때 성이 차지 않았다고 한다. 프로그램 존재의 이유를 잘 설명해줬다”고 설명했다.

유호진 PD는 “때로는 그의 홀로 있고 싶어 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지나친 도전 정신이 스태프를 힘들게 하거나 동료들을 버겁게 할 때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자지가 솔선수범 챙기고 케어하고 자기가 먼저 멀리 가서 돌아가고 이렇게 해주는 진짜 탐험가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진희에 대해 “우리의 작은 탐험대의 탐험가였다. 그가 앞서 가서 고통의 크기를 가늠하고 해줬다”며 “몇몇 중요한 결정을 해줬다. 그런 결정을 안 했으면 우리의 도전은 미완으로 끝나지만 의미가 있었던 도전이었다는 자막을 써야 할 수 있었는데 지진희 선배가 동물적인 판단을 많이 내려줬다. 그래서 저희는 모두 해낼 수 있었다. 탐험가 한 명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이다. 탐험대 4인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최근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 번째 탐험을 다녀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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