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어딘데' 유호진 PD "사막→스코틀랜드, 대조적인 경관 원했다"

유호진PD /사진=KBS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유호진 PD가 스카이섬을 다음 여행지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의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진 PD가 스코틀랜드를 두 번째 여행지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호진 PD는 아라비아 사막 이후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을 탐험지로 설정한 것에 대해 "대조적인 경관을 선물하는게 제일 당연한 생각이었다"며 "가장 건조하고 더운데를 갔으니깐 가장 습하고 추운데로 가자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유호진 PD는 "또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는 곳을 원했다"며 "어쨌든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현대적인 국가의 미개발지로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호진 PD는 스카이섬의 경관에 대해 "스코틀랜드의 자연은 아주 웅장하고 선이 굵은 푸르고 촉촉하고 물기가 넘치는 곳이다"며 "스카이섬 간다고 하더니 다들 많이 알고 있더라 그런 좀 더 이쁘고 풍요로운 자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사막은 자연의 엄혹함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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