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조정석♥거미'처럼…긴 연애 끝 결혼한 '★부부' 누가 있을까

거미, 조정석/헤럴드팝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연예계 대표적 장수 커플 조정석과 거미가 올가을 결혼한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5년 연애는 올가을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조정석과 거미를 비롯한 연예계 대표적 장수 커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연인에서 부부로 긴 연애 끝에 결혼한 연예계 커플들을 모아봤다.

◆정지훈(비)♥김태희…'톱스타 부부'의 탄생

레인컴퍼니 제공

배우 김태희와 가수 정지훈(비)은 지난 2012년 가을 연애를 시작해 5년 열애 끝 결혼했다. 당시 정지훈은 촛불 혁명으로 불안정한 시국을 고려해 "결혼식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한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013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 희대의 톱스타 커플 탄생으로 세간이 떠들썩했다. 대중들은 두 사람의 열애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정지훈은 결혼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고 밝혀 김태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특히 김태희는 군인 신분이던 비를 기다려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건강한 딸을 출산해 부모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드라마 인연"…지성♥이보영, 6년 열애 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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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7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고 이후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이 됐다.

지성과 이보영은 6년 연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결혼했다. 당초 6월 결혼 발표 예정이었지만 이보영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급하게 합류하게 되면서 결혼 발표가 미뤄졌다.

연애 당시 두 사람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다정한 부부 사이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둘 아닌 셋"…강경준♥장신영, 우여곡절 사랑史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경준, 장신영은 5년 열애 후 지난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연애 스토리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장신영은 한 차례 이혼을 겪은 싱글맘. 12살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강경준은 장신영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은 혼인서약서를 통해 "서로에게 힘든 결정이었다. 금방 끝날 거라는 사람도 있었다"며 "지난 5년 동안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앞으로 서로를 평생 아끼고 소원해지지 않는 셋이 되겠다고 맹세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강경준은 장신영의 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은 "6살 때부터 정안이(장신영의 아들)를 봤다. 서로 묵묵이 좋아하다 보니까 이제는 좋은 사이가 됐다. 아이 마음은 싫으면 싫은 건데 정안이가 좋아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강경준과 장신영의 굳건한 사랑에 양가 부모님도 결국 마음을 돌렸고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에 성공했다. 장신영의 아들까지 둘이 아닌 셋으로 시작하는 한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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