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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종합] '라디오쇼' 박명수X이지혜, '먹성→소개팅까지' 멈추지 않는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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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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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DJ 박명수와 이지혜가 식성은 물론 소개팅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이지혜가 출연했다.

'라디오쇼'를 통해 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고백해온 이지혜는 "저는 제 가정사 이야기가 하나도 창피하지 않다. 당당하다. MSG가 하나도 없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엄마가 장안동에서 오래 장사하셨다. 그 돈으로 저를 유학보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어머니가 '할머니 보쌈'이라서, 장사를 하러 나가실 때 꽃단장 안하고 할머니 옷을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와 이지혜는 식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머니의 요리솜씨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어머니가 보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전한 이지혜는 "어머니가 음식을 되게 잘한다. 그런데 보쌈 빼고는 좀 별로다"라며 반전을 전했다.

이어 박명수 역시 "저희 어머니는 고등어구이, 김치, 김치찌개로 30년을 돌렸다. 조미료도 많이 넣었다"며 "영업용 조미료를 쓰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역시 "사실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중에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보쌈김치 빼고는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과 현재 소개팅 문화를 비교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예전에는 카페 가면 지금처럼 이렇게 다양한 디저트가 없었다. 파르페 이정도만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지혜 역시 "치즈케이크 정도 있었다. 지금은 블루베리, 레드벨벳 이런 케이크도 있더라"고 전했다.

또한 박명수는 "요즘도 카페에서 만나고 그렇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달라진 데이트 문화를 소개했다. 그는 "요즘에는 방탈출 카페나 이런 곳에서 데이트하기도 하더라. 게임도 같이 하면서 논다"고 전해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지혜는 소개팅에 나가서 예쁘게 먹다가 생긴 식습관을 고백했다. 그는 "국수를 먹을 때 입술에 소스가 묻는다. 그래서 말아서 숟가락에 올려서 먹는다"고 전했다.

그는 "오빠들을 많이 만나서 그렇게 먹는다. 그래서 지금도 남편 앞에서 그렇게 먹게 됐다"며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이지혜는 소개팅할 때, 남자에 따라 달라지는 식습관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여성 분들은 처음에 소개팅 할 때 많이 안 먹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사실 상대가 너무 마음에 들면 긴장해서 잘 못 먹는 것 같다. 그런데 오빠가 별로면 음식이 너무 맛있다"는 꿀팁을 전해 폭소케했다.

이지혜의 소개팅 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소개팅하러 가면 사람들 많은 카페에 가기 보다는 조용한 곳을 물색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며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눠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식성은 물론 변한 소개팅 문화, SNS에서 떠도는 다양한 데이트 썰까지 소개하면서, 60분을 알차게 채워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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