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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장르 불문 연기력 폭발…로맨스+코믹+미스터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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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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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지루할 틈 없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연출 박준화)에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이 로맨스·코믹·미스터리를 넘나드는 ‘믿고 보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6회에서 이영준은 김미소(박민영)에게 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맞춤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버스 데이트에 선뜻 나서거나, 돼지껍데기 집에서 손수 껍데기를 구워주는 등 취향 저격 풀코스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또 김미소를 위해 의기양양하게 나선 인형 뽑기에 실패하자, 한껏 집착해 결국 다음날에 성공한 후 아이처럼 환호성을 내지르는 등 코믹 매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형 이성연(이태환)의 북 콘서트 진행 소식에는 냉담하게 반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아직 과거 형제간의 사연은 물론 김미소와의 첫 키스를 실패하게 만든 악몽 같은 기억과 케이블 타이, 발목 상처 등 이영준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은 상태. 박서준은 밀도 높은 연기를 통해 미스터리까지 소화해내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박서준은 한 회 동안 설렘 가득한 로맨스부터 잔망미 넘치는 코믹함, 묘한 미스터리까지 극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장르 불문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에 더해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수많은 감정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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