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밥블레스유' 이영자 노하우 "맛없게 먹어야 한다"

'밥블레스유' 이영자, 남다른 '먹신' 노하우 공개. 21일 오후 첫 방송된 '밥블레스유'에서는 방송인 이영자(위)가 밥그릇 지키는 노하우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올리브TV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처

'먹神' 이영자, 밥그릇 사수 꿀팁 공개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특별한 밥그릇 사수 비법을 공개해 폭소케했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올리브TV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김숙, 송은이가 본격 먹방과 속풀이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절친인 네 사람은 최화정의 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들은 소고기 8인분, 간장게장 8마리, 김치찌개, 즉석밥, 각종 반찬 등으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또 솔직미 넘치는 음식 토크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방송계 '먹신'의 최강자로 인정받은 이영자는 이날 '밥블레스유'에서도 준비된 음식을 맛깔스럽게 먹어 보는 이들의 식욕까지 자극했다.

조각 케이크를 맛보던 중 최화정은 "이거 맛이 이상해. 먹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시식을 제지했다. 이에 이영자는 "웃기고 있네. 어디서 사기를 치냐"고 재치 있게 받아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절친 이영자(위 가운데), 김숙(위 왼쪽), 최화정(위 오른쪽), 송은이(아래)는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며 솔직한 음식 토크를 이어갔다. /올리브TV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처

결국 케이크를 맛본 이영자는 "난생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 처음 나온 다니엘 헤니를 본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그의 극찬에 위경련 환자인 김숙까지 시식을 시작했다.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케이크를 맛있게 먹자 최화정은 "난 음식이 너무 맛있을 때 사람이 많으면 상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이영자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어떻게 먹는 줄 아냐. 일부러 맛없는 표정을 짓는다"며 이영자의 표정을 재연했다. 이어 이유를 묻는 김숙에게 이영자는 "사실 그렇게 먹어야 남들이 빼앗아 먹지 않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또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의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고민풀이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