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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SS스타]빅스 라비, '뮤지션' 발돋움하는 '성장돌'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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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빅스의 래퍼 라비가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진화하는 ‘성장돌’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라비는 지난 1월 솔로 래퍼로서 두장의 믹스테이프 ‘오엑스(OX)’, ‘웨어 앰 아이(Where Am I)’를 연이어 발표한데 이어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믹스테이프 ‘키친(K1TCHEN)’으로 대중과 만난다.

최근 공개된 새 앨범 피처링진은 화려하기 이를데 없다. 더블K, 마이크로닷, 베이식, 쿠기, 콜드 베이 등 국내 힙합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키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믹스테이프’의 사전적 정의는 ‘이미 한 번 쓰인 유명 래퍼의 비트에다 랩을 새로 얹어 그것들을 모아서 만든 앨범’ 혹은 ‘어떤 가수가 놀듯이 가볍게 만든 앨범’을 의미한다. 힙합씬에서 보편화된 음악 발표 형태인데, 무료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방탄소년단 RM, 슈가 등 인기 아이돌그룹 래퍼들도 믹스테이프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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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빅스 라비는 작사·작곡, 프로듀싱 등 음악 작업 전반에 걸쳐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빅스 앨범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빅스의 사슬, 다이너마이트, 판타지, 더 클로저, 도원경, 향 공동작사 / 빅스LR ‘뷰티풀 라이어’ 작사·작곡 등)하는 것은 물론 구구단의 ‘미워지려해’, 비아이지의 ‘돈트 워리(Don’t Worry)’ 등 외부 팀 음악 작업에 참여하는 횟수도 늘려가고 있다. 소속사 크리스마스 앨범 ‘젤리 크리스마스’ 수록곡인 ‘겨울고백’(2013), ‘사랑난로’(2015) 작사 작업에도 참여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믹스테이프를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과 2월엔 두차례 솔로 가수로 콘서트를 열어 총 5일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는 “라비는 자신의 음악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늘 소통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아티스트다. 빅스 활동 외의 시간엔 작업실에서 늘 곡을 만들고, 음악 공부를 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른 아티스트와 교류를 통해 음악적 시야를 넓히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솔로로서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힘도 가지고 있다”며 “뮤지션으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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