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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나도 엄마야' 우희진 비정한 모성애, 대리모 이인혜 아이뺏고 이혼 요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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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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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나도 엄마야' 우희진이 비정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에서는 대리모 윤지영(이인혜)이 친모 최경신(우희진)이 버린 아이 준수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며 최경신과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영은 고모에게 대리모로 낳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뒤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까 거짓 전입 신고와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경신은 대리모 윤지영이 가졌던 아이가 기형아 진단을 받고도 정상으로 태어난 것을 알고 주치의 오혜림(문보령)을 찾았다.

최경신은 오혜림 병원에 연구원이 다운 증후군 산모의 시료를 재 검사하며 잘못 진단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 것을 알고 "너 때문에 그 소중한 아이를 잃을 뻔 했다. 어머니 큰 병원 가란 말 무시하고 너를 믿고 그 병원을 다녔다"면서 "너 때문에 우리 아이 죽을뻔 했다. 나 너 용서 못하겠다. 그 집안에서도 그럴거야. 우리 시아버지 그 병원 문 닫게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혜림은 "정말 미안해. 명백한 내 잘못이다. 하지만 기형아라고 해도 낙태는 불법이다. 그래도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보상을 하고 싶다"고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최경신은 남편 신현준(박준혁)에게 "내려가서 확인했다. 윤지영이 낳은 아이 우리 아이가 거의 확실한 것 같다"고 윤지영이 낳은 아이가 자신 아이임을 밝혔고, 신현준은 "기분 묘하다. 우리 아들이 태어났다니"라면서 자신이 느끼는 감격스런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하지만 최경신은 윤지영이 자신에게 돈을 뜯어내려고 아이를 출산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재결합을 요구하는 신현준에게 "아이는 내가 키울 것이다. 당신은 양육비만 줘라"며 "아이가 있다고 당신 아내고, 그렇지 않다고 당신 아내가 아니라면 그 자리는 필요없다. 우리에게 남은 가능성 모든 것을 버리고 날 버렸다. 한 번 버렸으니깐 그냥 계속 버려라"고 차갑게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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