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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창간특집]'방탄소년단 태극전사로 깜짝 변신?', '비하인드 포토'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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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탄소년단이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고?

사실이다. 하지만 이 사진은 결국 대중에 공개되지 못했었다. 스포츠서울 창간 33주년을 맞이해 5년만에 ‘비하인드 포토’를 공개한다.

사연은 이렇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4~5월 경북 울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2회 여왕기여자축구대회(이하 여왕기) 홍보대사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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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여왕기는 국내 최고(最古) 권위를 자랑하는 여자축구대회다. 홍보대사는 그간 ‘스타 탄생의 산실’로 꼽혔었다. 방탄소년단이 여왕기 홍보대사를 맡은 것은 데뷔 첫해, 신인그룹으로 활동할 때였다. 여왕기 홍보대사가 됐다는 건 아직 ‘스타’가 되진 못했지만 방탄소년단이 스타로 발돋움할 조짐을 보였다는 의미다.

방탄소년단은 여왕기 홍보대사로 내정되자마자 그해 4월초 스포츠서울 본사에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 사진 속엔 방탄소년단의 데뷔 초창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원래 대회 팸플릿 커버로 쓰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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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 방탄소년단이 여왕기 홍보대사라는 사실은 공개되지 못했다. 세월호 비극의 여파로 대회 개최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당시 주최 측은 세월호 애도의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이 여자 축구의 중흥을 위해 기여할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monami153@sportsseoul.com

<제 22회 여왕기 축구대회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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