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Juan Carlos Osorio) 멕시코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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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표팀과 함께 로스토프에 입성한 기예르모 칸투 멕시코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호텔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국 팬들에게 욕설 자제를 당부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멕시코 축구 팬들은 경기장에서 상대 골키퍼가 골킥을 할 때 '푸토'(Puto)라는 욕설을 외치곤 하는데, 이 말이 동성애자에 대한 비하의 의미도 담고 있어 자주 논란이 됐다.
특히 이번 경기엔 문재인 대통령 참석도 예정돼 있어 멕시코로서는 더욱 부담스럽다.
AP통신은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가장 큰 걱정은 다음 상대인 한국이 아니라 자국 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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