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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T핫플레이어]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음바페는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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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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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프랑스 대표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에 이어 최연소 득점 기록 마저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왜 자신이 프랑스 대표팀 그리고 소속팀 PSG의 선택을 받았는지 실력으로서 증명했다.

음바페의 프랑스는 2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승점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페루는 2패(승점 0)를 당하며 월드컵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별은 단연 '신성'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전반 34분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이를 달려들며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음바페의 오프더볼 능력이 빛을 발한 득점 장면이었다.

음바페는 이 골로 자국 프랑스의 월드컵 무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다시 세웠다. 19세 183일의 나이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과거 20세 256일의 나이로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골을 신고한 다비드 트레제게를 넘어섰다. 음바페는 앞서 호주와의 1차전 경기 출전으로 브루노 베론(20세 118일)의 월드컵 최연소 출장 기록도 갈아치운 바 있다. 말 그대로 '기록의 사나이'다.

음바페는 2016-2017시즌 AS모나코 소속으로 리그 15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PSG에 새 둥지를 튼 음바페는 2017-2018시즌 리그 13골 8도움을 마크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음바페는 총 75분을 소화한 뒤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클럽 뿐 만 아니라 자국 대표팀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음바페는 의심의 여지 없는 '진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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