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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조재현 아들 조수훈에 대한 여론도 공분에 휩싸였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재현 아들 조수훈의 아이스크림 불매 운동 청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네티즌이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서 네티즌은 “보란 듯이 장사하고 자신의 아버지의 피해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청원합니다”라며 조수훈이 운영 중인 아이스크림 업체의 불매 운동을 촉구했다.
이 같은 글이 게재된 것은, 지난 20일 조재현에 대한 추가 ‘미투 폭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16년 전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02년 5월 연기 지도를 해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에 그를 따라갔지만 공사 중인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재현은 “사실무근이며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성관계”라며 법적으로 강경대응할 것을 전했다. 조재현은 오늘(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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