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미 (사)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이 음식으로 즐기는 다이어트 정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정원]21일부터 11월 10일까지…전국 36차례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유기농 식단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질병 치유 방안까지 제시하는 ‘유기농 아카데미’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는 21일 이날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지에서 총 36차례에 걸쳐 유기농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정원이 생산농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이론 위주 ‘유기농 식단학교’ 와 질병 치유를 위한 조리실습 위주 ‘유기농 음식 치유 아카데미’ 등으로 구분된다.
유기농 식단학교 수업(2시간)은 유기농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태아 및 유아는 물론 부모의 건강까지 증진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유기농 음식 치유 아카데미 수업(3시간)에서는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식이요법 강의와 실제 조리실습, 시식 등이 진행된다.
심재천 유기농문화센터 이사장과 조현정 산부인과 전문의, 김현경 한의사, 임동규 농부의사, 이도경 요리사, 조숙자 발효식품 명인 등 20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사)유기농문화센터 홈페이지(www.occenter.org)와 전화(02-3452-8853)를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우선 9월까지 서울 지역 교육을 진행한 뒤 10월부터 지방 대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유기농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chwan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