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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보은사나이' 최정만, 보은에서 4년 연속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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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7회 씨름의 날‘겸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에 오른 최정만. 사진제공 | 대한씨름협회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정만(28·영암군민속씨름단)이 19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회 씨름의 날’ 겸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임태혁(29·수원시청)에 3-0으로 승리했다.

‘보은사나이’ 최정만이 보은에서 또 해냈다. 보은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최정만은 15 보은대회, 16 단오대회(개최지역 보은), 17 단오대회(개최지역 보은)에 이어 올해도 보은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더불어, 18 설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최정만과 함께 금강급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임태혁은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최정만에게 패해 1품에 머물렀고, 이승호(32세/수원시청)는 2품을, 대학생 중 유일하게 금강장사 8강에 진출했던 임경택(22세/대구대학교)는 4품에 머물렀다.

금강장사 결정전은 최정만과 임태혁의 대결로 좁혀졌다. 이미 18 설날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둘은 그 당시 최정만이 3-1로 승리해 금강장사를, 임태혁이 1품에 머물렀었다. 오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정만은 경기 시작부터 임태혁을 강하게 밀어붙인 끝에 잡채기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임태혁도 최정만의 좌우 중심을 흔들며 최정만을 넘기려 했지만, 오히려 최정만에게 잡채기를 허용해 점수는 어느새 2-0까지 달아났다.

금강장사까지 단 한판 만을 남겨둔 최정만은 세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최종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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