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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네이마르가 당한 반칙만 10개…20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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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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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공격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브라질)는 한국시간으로 어제(18일) 새벽 3시에 열린 스위스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려 10개의 반칙을 당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운영하는 통계 전문 트위터 계정 '스탯 앤드 인포'는 네이마르가 당한 파울 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래 한 선수가 당한 가장 많은 반칙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튀니지와의 경기에 나섰던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11개의 파울을 얻은 이래 가장 많다는 겁니다.

브라질을 상대로 19개의 반칙을 남긴 스위스는 이 중 절반이 넘는 파울을 네이마르에게 범한 셈입니다.

지난 2월 25일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오른쪽 중족골 골절상을 당해 가뜩이나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월드컵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스위스의 집중 견제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네이마르가 볼을 잡으면 스위스 수비 2∼3명이 에워싸는 바람에 옴짝달싹하지 못한 겁니다.

영국 BBC는 반칙에 쓰러지는 바람에 네이마르에겐 공을 만진 시간보다 경기장에 누운 시간이 더 길었다고 평했습니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꽁꽁 묶은 덕분에 스위스는 브라질과 1대 1 무승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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