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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월드컵 첫 경험 파나마, 벨기에 상대 화끈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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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벨기에에 3-0 패

졌지만 강렬한 인상 남겨 G조 다크호스 떠올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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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월드컵 첫 경험에 나선 파나마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G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파나마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벨기에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왔지만, 파나마의 예상 밖 선전이 펼쳐졌다. 파나마는 유럽의 강호 벨기에를 맞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았다. 비록 후반 3골을 내줘 월드컵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종종 역습으로 벨기에의 골문을 넘보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파나마는 북중미카리브지역 예선을 3승 4무 3패로 통과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 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지만, 월드컵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마는 사상 첫 월드컵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정도로 축제분위기였다.

AP 통신은 경기 뒤 “파나마는 때때로 축구가 아닌 레슬링 같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축구를 했다”고 인상적인 경기로 평가했다. 월드컵 신고식을 끝낸 파나마는 24일 밤 9시 열리는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반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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