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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용, 이임생-황선홍-최진철에 이어 붕대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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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 이용이 스웨덴 에크달과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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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오른쪽 수비수 이용(전북)이 붕대 투혼을 불살랐다.

이용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머리에 붕대를 감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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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이용이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마에 반창고를 붙힌 채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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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 지난 12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이마가 찢어져 7cm를 꿰맸다. 하지만 정상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14일 "당장이라도 헤딩할 수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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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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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임생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머리에 피가 나도 붕대를 묶고 뛰었다. 황선홍도 2002년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 머리에 붕대를 감은채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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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미국전 황선홍.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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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 최진철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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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도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에서 '핏빛 투혼'을 발휘했다. 헤딩 경합을 하다가 이마가 찢어졌는데, 피가 흐르는 이마를 붕대로 동여매고 끝까지 뛰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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