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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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모두가 내일 한 경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선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나 스웨덴이나 내일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기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경기를 앞둔 소감으로 “지금 심정은 담담하다”며 “나부터 흔들리지 않고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 경험이 없다고 걱정들 하시는데 올림픽이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경험하면서 축적된 것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떨리거나 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고는 하지만 사실 국민이 마음속으로는 보이지 않게 응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그런 것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면 아이슬란드가 아르헨티나에 비긴 것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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