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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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 국가 중 가장 부유한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지난 달 17일(현지시간)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부유한 나라 순위에 따르면 1위에 일본이 꼽혔고 2위는 독일, 3위는 프랑스, 4위는 브라질이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5위를 마크했다.
이 랭킹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영국국립통계청이 제공한 2017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했다.
한국의 지난해 명목 GDP는 2조300억달러(약 2230조9700억원), BI는 "한국은 LG전자나 삼성과 같이 국제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 주요 경제국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에 대해선 "FIFA 월드컵에 10번째 출전하는 등 아시아의 주요 축구 강국이기도 하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2년 4강 진출"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명목 GDP는 4조8000억달러를 기록한 일본은 1위에 자리했다. BI는 "일본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라며 "도요타·소니·닌텐도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 축구에 대한 평가는 차가웠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1998년부터 꾸준히 FIFA 월드컵에 출전 자격을 얻어왔으나 지난 과거의 성적을 볼 때 이번 조별리그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평했다.
2위 독일(3조6000억달러)에 대해선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만큼 축구 강국"이라며 "8강전 진출에 실패한 건 지난 1978년이 마지막"이라고 BI는 전했다.
프랑스(2조5000억달러)는 티에리 앙리·미셸 플라티니·지네딘 지단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배출한 곳으로 이번 대회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 받았다.
BI는 "브라질(2조500억달러)은 남미 국가 중 가장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 5번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3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펠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30위에는 튀니지(400억달러) 31위 아이슬란드(230억달러) 32위에는 세네갈(160억달러)이 자리했다.
◇ 조별리그 32개국, 경제규모 순위 (2017년 명목 국내총생산 기준)
1. 일본(4조8000억달러)
2. 독일(3조6000억달러)
3. 프랑스(2조5000억달러)
4. 브라질(2조500억달러)
5. 한국(2조300억달러)
6. 영국(2조200억달러)
7. 이란(1조6000억달러)
8. 러시아(1조5000억달러)
9. 호주(1조3700억달러)
10. 스페인(1조3000억달러)
11. 멕시코(1조1000억달러)
12. 사우디아라비아(6830억달러)
13. 스위스(6780억달러)
14. 아르헨티나(6370억달러)
15. 스웨덴(5380억달러)
16. 폴란드(5260억달러)
17. 벨기에(4940억달러)
18. 나이지리아(4940억달러)
19. 덴마크(3760억파운드)
20. 콜롬비아(3090억달러)
21. 이집트(2370억달러)
22. 포르투갈(2180억달러)
23. 페루(2150억달러)
24. 모로코(1090억달러)
25. 파나마(610억달러)
26. 우루과이(585억달러)
27. 코스타리카(580억달러)
28. 크로아티아(540억달러)
29. 세르비아(410억달러)
30. 튀니지(400억달러)
31. 아이슬란드(230억달러)
32. 세네갈(160억달러)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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