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잠실, 서정환 기자] ‘고졸신인’ 김영준(19)에게 첫 선발등판은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
김영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서 2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1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내려갔다. LG가 6-2로 앞서고 있어 승패는 두고봐야 한다.
고졸신인 김영준의 프로 첫 선발등판이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 한 경기에서 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부담 없이 마운드에서 즐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즐기면서 던지기에는 KIA 타선이 너무 강했다. 1회부터 위기였다.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주찬의 땅볼에 버나디나가 2루까지 향했다. 김영준은 안치홍의 몸을 맞추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책임도 본인이 졌다. 김영준은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범호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2회도 안타를 맞았다. 김영준은 나지완과 백용환, 이명기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2사 1,2루 위기서 버나디나가 등장했다. 버나디나마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였다. 김영준은 김주찬을 3루 땅볼로 잡아 위기서 탈출했다.
결국 볼넷이 문제였다. 김영준은 3회 이범호에게 볼넷을 주고 나지완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최원준까지 안타를 때리고 나가자 코칭스태프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 결국 김영준은 강판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