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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페더러, 나달 제치고 세계랭킹 1위 탈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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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총상금 65만6015유로)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닉 키리오스(24위·호주)를 2-1(6-7 6-2 7-6)로 제압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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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약 한 달 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다.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총상금 65만6015유로)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닉 키리오스(24위·호주)를 2-1(6-7 6-2 7-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18일자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페더러는 지난달 14일 나달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가 1주일 만에 다시 나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올해 2월 세계 1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기록(36세 6개월)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면 자신이 썼던 최고령 세계 1위 기록(36세 10개월)도 다시 쓰게 된다.

페더러의 결승 상대는 밀로시 라오니치(35위·캐나다)다. 페더러는 라오니치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3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네 차례 맞대결은 2승 2패로 막상막하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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