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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고대하던 첫 승을 신고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FIVB 남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서울 시리즈 3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1연패를 당한 뒤 첫 승을 홈에서 신고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여전히 순위는 16위, 최하위다.
한국은 이날 주포 문성민이 20득점을 올리면서 중국을 맹폭격했고, 정지석도 18점, 송명근이 11점으로 문성민을 지원사격했다.
1세트부터 중국을 압도한 한국은 집중력 있는 경기력으로 세트 내내 우위를 점했고 서울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셧아웃으로 만들었다.
한국은 오는 22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라운드 로빈 5주차 마지막 시리즈를 갖는다. 이란, 독일 불가리아와 맞상대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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