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을 마친 정윤성. [대한테니스협회 제공=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441위·CJ후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했다.
정윤성은 17일 경북 경산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경산 국제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남지성(702위·세종시청)을 2-0(6-4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윤성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무대 입문 단계인 퓨처스 대회 단식 타이틀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20살인 정윤성은 주니어 시절인 2015년 US오픈과 2016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4강까지 올랐고, 2016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날 정윤성이 제패한 퓨처스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챌린저 다음 등급의 대회로 주로 세계 랭킹 200위권 밖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383위 김청의(대구시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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