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한국이 조별예선 첫 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한국의 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일본 야후스포츠의 ‘스포츠나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8일 오후 9시부터 열릴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프리뷰에서 한국에 대해 다소 냉정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 매체는 “한국은 최근 3경기에서 1득점-5실점의 엉망인 결과를 냈고 광명을 찾지 못한 채 실전을 맞이하게 됐다”고 최근 부진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에 완벽하게 의지하고 있는 공격진은 에이스가 봉쇄되면 기능 부전에 빠지고 손을 쓸 도리가 없다”면서 “개막전(첫 경기) 승리는 ‘새 10번’ 이승우, 황희찬 등 전방의 선수들이 손흥민에 의지하지 않고 호기를 보강하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한편 스웨덴에 대해서는 “3대회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며, 헌신적인 노력을 원동력으로 유럽 예선을 돌파했다”라면서 “수비진을 깨뜨리는 아이디어의 창출에 어려움을 안고 있다. 승리의 열쇠는 공격의 키가 될 에밀 포르스베리다. 해마다 시장에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이 선수의 역동성이 확장되면 저절로 득점 기회는 찾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총평에서는 “독일과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모두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일전”이라고 평가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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