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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골키퍼 영입에 힘쓰고 있는 리버풀이 라치오의 골키퍼 토마스 스트라코샤(23)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 "리버풀이 라치오 골키퍼 스트라코샤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스트라코샤는 라치오에서 59경기에 출전해 1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라치오는 스트라코샤의 몸값으로 4,000만 유로(약 51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막판 골키퍼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리버풀은 5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의 골문을 지킨 로리스 카리우스(24)가 안 좋은 의미로 눈에 띈 경기였다. 카리우스는 후반 6분 카림 벤제마(30)의 전방 압박을 신경 쓰지 않은 채 공을 전방으로 보내려다가 가로막혔고, 벤제마의 인터셉트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돼 골이 됐다. 후반 38분에는 가레스 베일(28)의 강력한 슈팅을 애매한 방향으로 펀칭해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시즌이 끝난 리버풀은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25, AS 로마), 얀 오블락(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야스퍼 실레센(29,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골키퍼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어느 선수들과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라치오의 젊은 골키퍼 스트라코샤에게 눈길을 돌렸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이 골문 보강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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