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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토론토, 홈런 한 방으로 워싱턴 2-0 제압…오승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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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드본 트래비스가 17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회말 투론포를 쏘아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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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한 방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었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워싱턴전서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챙긴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에게 꽉 막혔던 토론토 타선은 5회말 투런포 한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0-0으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드본 트래비스가 셔저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4m의 투런포.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나온 점수였다.

워싱턴 선발 셔저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3패(10승)째를 떠안았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댄 반스(⅔이닝), 애런 루프(⅔이닝), 타일러 클리퍼드(1이닝)가 남은 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클리퍼드는 시즌 3세이브를 신고했다.

2연승을 기록한 토론토는 32승38패가 돼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37승3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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