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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커쇼, 차분하게 복귀 준비…마이너리그서 재활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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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복귀를 차분히 준비한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에이스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20일 혹은 21일에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고 마이너리그에서 한 차례 재활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올 시즌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5월 7일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DL에 오른 커쇼는 6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으나 허리 통증을 느꼈다.

이어 6월 2일 다시 DL에 올라 재활에 돌입했다.

2년 연속 허리 부상으로 커쇼는 더 조심스러워졌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자신의 몸을 다시 파악하는 중이다. 그동안 커쇼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투구 동작 등에 무심했다"고 했다.

6월 1일 빅리그에 복귀할 때, 커쇼는 재활 등판을 하지 않았다. 복귀를 서두르다 보니 탈이 났다.

교훈을 얻은 커쇼는 이제 서두르지 않는다. 되도록 마이너리그 등판을 하지 않으려는 커쇼도 이번에는 기꺼이 재활 경기 일정을 받아들였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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