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할도르슨 인스타그램 |
아이슬란드가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이자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눈부신 선방을 펼친 아이슬란드 골키퍼 하네스 포르 할도르슨이 화제다.
아이슬란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월드컵 첫 본선 진출인 아이슬란드로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얻은 값진 무승부다.
이날 경기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아이슬란드 골키퍼 할도르슨의 활약이다.
할도르슨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메시의 패널티킥을 막아낼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단 1점만을 내줬다.
할도르슨의 신들린듯한 선방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의 특별한 경력도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할도르슨은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겸 TV 광고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주로 TV 광고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도르슨의 활약에 축구 팬들은 “영화감독 할도르손, 메시를 배우로 데뷔시키다”, “감독답게 영화 찍었네”, “영화가 취미인가 축구가 취미인가”, “투잡 뛰는데 이렇게 잘해도 되나”, “골키퍼가 공도 막고 영화도 찍고” 등이라며 할도르슨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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