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들에 결승전 관람 뜻 밝혀
【상파울루=AP/뉴시스】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 |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축구 황제' 펠레(77·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펠레가 건강이 좋지 않지만 다음달 15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에 참석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펠레는 지난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 초청받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펠레는 선수나 해설자 등으로 1958년 스웨덴 대회부터 월드컵에 참가해왔다.
그는 1958~1970년에는 선수로 이후에는 FIFA 초청인사나 해설자로 월드컵을 참관했다.
펠레의 대변인은 "펠레가 몸이 좋지 않다. 걷는 데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19일께 펠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는 몇 차례에 걸쳐 척추, 대퇴골 및 연골 수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최근 공개적인 장소에 가지 않았다.
펠레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통산 1281골을 기록한 펠레는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한 인물이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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