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AP/뉴시스】 대니얼 버거(미국)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시네콕힐스(파 70)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경악할 일이 벌어졌다. 공동 44위의 선수가 하루 만에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대니얼 버거(미국)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시네콕힐스(파 70)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4위에 있었던 버거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위에 올라선 것이다. 선수들이 강풍 속에서 실수를 연발한 가운데 버거가 꾸준히 타수를 줄인 것이다.
토니 피나우(미국) 역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44위에서 공동 1위로 점프했다.
버거와 피나우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위로 나섰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더슨틴 존슨은 이날 무려 7타를 잃었지만, 간신히 공동 1위 그룹에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오버파가 속출했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3명밖에 없었다.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4개로 무려 11오버파 81타를 기록, 중간합계 18오버파 228타 공동 66위로 미끄러졌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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