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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CC(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은 이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미끄러졌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리 안 페이스(남아공)가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소연은 12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유소연은 16~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카롤리네 마손(독일)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3언더파 203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유소연 외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양희영(29)이다.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10언더파 206타 공동 18위로 올라섰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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