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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공동 선두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리 안 페이스(남아공, 이상 18언더파 198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 2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3라운드에서 조금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 그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6번 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전반 홀에서 이븐파에 그친 유소연은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은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공동 선두와 2타 차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는 1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카롤리네 마손(미국)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달렸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 한국 이름 고보경)는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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