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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덴마크 페루] ‘포울센 결승골’ 덴마크, 페루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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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유수프 포울센의 결승골을 앞세운 덴마크가 페루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덴마크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에 위치한 모르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 C조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폴센의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따낸 덴마크는 프랑스에 이어 C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페루는 호주에 이어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 초반은 페루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만에 아드빈쿨라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페루는 전반 8분과 11분 요툰과 플로레스까지 슈팅을 이어가며 덴마크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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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포울센의 골로 2018 러시아월드컵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사진(러시아 사란스크)=AFPBBNEWS=News1


그러나 전반 15분이 후 덴마크가 서서히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18분 첫 코너킥을 얻어낸 덴마크는 시스토가 슈팅까지 날렸지만 페루 수비수 몸을 맞고 나왔다. 전반 25분 에릭센의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이어졌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전 막판 페루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쿠에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 페널티킥을 쿠에바가 직접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덴마크는 후반전 공세로 나왔다. 후반 3분 요르겐센이 공격 전개 도중 오프사이드를 범했고, 8분에는 에릭센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페루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왔다.

결국 두드리면 열린다고 덴마크가 선취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이 돌파 이후 왼쪽 측면으로 넘겨준 공을 잡은 포울센은 곧바로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포울센은 침착하게 페루 골키퍼를 따돌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직후 페루는 플로레스를 대신 파울로 게레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문전에서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떨어뜨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3분 쿠에바의 패스를 받은 게레로가 발뒤꿈치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골대를 외면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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