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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덴마크가 페루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덴마크는 17일 새벽 1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몰도비아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C조 리그 1차전에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페루는 전반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쿠에바가 실축한 반면, 덴마크는 후반 14분 찾아온 1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풀센이 득점으로 연결해 승점 3점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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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명단: 에릭센 선발 출전
페루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파르판 두고 카리요, 쿠에바, 플로레스를 공격 2선에 배치했다. 요툰과 타피아가 중원을 지키고, 아드빈쿨라, 로드리게스, 라모스, 트라우코가 포백으로 출전했다. 골키퍼는 가예세.
덴마크도 4-2-3-1로 맞불을 놨다. 예르겐센이 최전방에 출격했다. 풀센, 에릭센, 시스토가 공격을 지원하고 델라니와 크비스트가 그 뒤를 받쳤다. 달스고르, 키예르, 크리스텐센, 라르센이 포백을 지켰다. 골문 앞엔 슈마이켈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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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팽팽했던 힘싸움, 페루 PK 실축
경기 초반은 페루가 주도권을 잡았다. 최전방부터 활발하게 뛰면서 속도와 개인기를 살려 덴마크를 공략했다. 전반 13분 카리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슈마이켈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15분께부터 덴마크가 주도권을 회복하면서 힘싸움이 벌어졌다. 한쪽이 공격하면 수비를 바짝 내려 버티고, 공의 소유권을 되찾으면 다시 공격으로 나서 골을 노렸다. 공격적으로는 페루의 '속도'가 돋보였지만, 덴마크의 단단한 방패는 깨지지 않았다.
덴마크는 전반 39분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직접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리고 흐르자 크비스트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쇠네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페루가 팽팽했던 흐름을 전반 종료 직전 깰 뻔했다. 쿠에바가 돌파를 시도하다가 풀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일단 경기가 진행됐다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쿠에바가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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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기회 못 살린 페루, 놓치지 않은 덴마크
페루의 경기력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후반 5분 파르판이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면서 덴마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엔 쿠에바가 왼쪽 측면을 완전히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완전히 수비까지 제치고 패스를 했다. 카리요와 플로레스 모두 제대로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반면 덴마크는 기회를 살렸다. 후반 14분 시스토가 수비를 끌어들인 뒤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단독 돌파하면서 측면의 풀센에게 패스했다. 풀센은 정확하게 골키퍼를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페루는 실점 직후인 후반 16분 쿠에바의 패스를 받은 플로레스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페루는 플로레스를 빼고 게레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9분 카리요의 크로스를 게레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슈마이켈의 가슴에 안겼다.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4분 수비수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떨어뜨려준 것은 파르판의 발에 닿지 않았다. 후반 28분엔 아드빈쿨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2대1 패스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34분엔 쿠에바가 측면을 돌파한 뒤 게레로에게 패스를 투입하자, 게레로가 뒷발로 감각적인 슛을 시도했다. 슈마이켈도 이번엔 반응하지 못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페루는 체력적 우위를 살려 경기 끝까지 동점을 노렸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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