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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첫방③]'프듀48' 新 국프 이승기→독설 배윤정, 꿀잼 기대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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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심언경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net '프로듀스48' 방송화면 캡처


지난 15일 '프로듀스48'의 국민 프로듀서와 트레이닝팀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한국 연습생과 AKB48 출신 일본 연습생들의 등급 평가를 위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프로듀스48'은 연습생들의 무대에 앞서 국민 프로듀서인 이승기의 등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대열을 맞춰 서 있는 연습생들을 지나치며, '프로듀스48'의 진행방식을 설명했다. 이승기는 신뢰를 주는 이미지와 듣기 좋은 목소리 톤으로,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어 연습생들의 등급 평가를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연습생들의 무대를 감상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트레이너들의 개성이 속속들이 들어났다. 이번 '프로듀스48'의 보컬트레이너는 이홍기와 소유. 이홍기는 평소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만족스러운 무대에는 탄성을, 부족한 무대에는 외면으로 답했다. 소유는 시종일관 꿀 떨어질 것 같은 목소리로 연습생들의 마음까지 녹여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의 전 시즌에 출연하게 된 랩 트레이너 치타는 여전히 냉정하면서도 정확한 통찰력으로 연습생들을 판단했다. 댄스 트레이너팀은 안무가 최영준과 메이제이 리가 합류해 더욱 막강해졌다. 최영준은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열어줘'의 안무를 담당했으며, 메이제이 리는 최영준과 함께 트와이스의 'Knock Knock' 안무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댄스 트레이너 팀의 중심축은 이번에도 배윤정이 맡았다. 첫 회 등급 평가부터 배윤정의 활약은 돋보였다. 배윤정은 기본기가 부족한 일본 연습생들에게 "무대 못 서요" "실력이 어마어마하네" "이런 식으로 하면 많이 힘들 것 같은데" "평가를 할 수 없어" 등의 여과없는 독설을 날렸다.

특히 그는 군무가 많이 부족했던 HKT48 멤버들의 무대를 보고 "일본에서도 오디션을 봤을거 아니냐"며 "나도 잘 모르겠는데 뭘로 뽑힌거야"고 거침없이 질문을 던져 연습생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다.

하지만 배윤정은 따뜻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흥부자 연습생, NGT48 소속 야마다 노에에게는 모모랜드의 주이가 생각난다며, 그의 끼와 스타성을 높이 샀다. 심지어 "마음 같아서는 A로 보내고 싶다"고 말할 정도.

드디어 전파를 탄 '프로듀스48'에서는 전 시즌 1, 2를 통해 이미 검증된 랩 트레이너 치타와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을 중심으로 트레이닝팀이 새로 구축됐다. 그리고 장근석과 보아에 이어 이승기가 새 국민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 이들의 조합이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케미를 선보이며 '프로듀스48'만의 재미를 자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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