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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PO 톡] 롯데 송승준 "지난해 불펜으로 시작한게 큰 경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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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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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14-6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4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구원 등판한 베테랑 투수 송승준이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송승준은 "지난 시즌 초반 불펜으로 시작한 점이 큰 경험이 됐다. 지난해 오늘 같은 상황이었으면 한 점도 주지 않고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면서 "오늘은 줄 점수는 주더라도 공격적으로 투구하려 했고 결과가 따라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준은 "무엇보다 긴 이닝 소화해 다른 불펜 투수들이 쉴 수 있었고 팀도 이겨 기쁘다. 어제 오늘 연투를 했지만 문제 없다. 몸은 타고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웅을 구원 등판한 송승준이 8회초 1사 후 최항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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